2003년 Vision 100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출범했던 JPDO (Joint Planning and Development Office) 가 2014년에 활동을 종결하고 Integray Planning Office로 재편성 된지도 일년이 조금 넘어간다. 항공컨설팅을 그만두고 버클리에서 박사를 시작한 2005년 읽었던 NGATS (NextGen의 전신) 마스터플랜을 시작으로, 박사과정 동안,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연구하는 내내, 나에게 등대가 되어준 도서관이자 선생님같은 존재가 사라진 것같아 늘 아쉬운 생각이 든다. JPDO 도서관도 없어지고, 10년동안의 archive도 이제는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으니, 예전 자료들을 잘 보관해 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JPDO 10년을 돌아보는 소회를 읽어보면, DoD, DoT, DoC, DHS, FAA, NASA, White House 등을 망라하는 범부처 차원의 정책 및 구현에 관한 논의와 의사결정이 가장 어려운 점이었으며, 부처별 고유한 문화와 조직성을 고려하면서도 국가 전체의 공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간 소통과 의사결정 투명성을 가능하게 하는 'honest broker'를 가장 필요로 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IPO의 출범으로 NextGen은 Roadmap이나 Integrated Work Plan의 단계에서, 이를 실제 구현 운영할 수 있는 성숙도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것을 가늠해 볼 수 있다.
Efficiency, Throughput, Safety 라는 목표를 위해, 운영 단계에 따른 기술, 정책, 경제효용, 안전, 리질리언스, 문화 등 많은 요소를 요구하는 항공시스템의 특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반영한 JPDO나 SJU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부분이 적지않다. 지금까지 한국 항공시스템 기술이 투자나 수요에 비해 후진되어 있는 것은, 단편적이고 따라잡기식의 목표 설정으로, 장거리 경주에서 100미터만 열심히 뛰고 포기해 버리는 격이 되었기 때문은 아닌지 반성해 보곤 한다.
한국에 돌아와서 6개월동안 우리나라 차세대 항공교통시스템인 NARAE를 만든지도 이제 5년이 넘어간다. 5년이 지난 지금에서 뒤돌아보면, 그당시 제시했던 운영개념이나 구성요소들이 단일 요소기술로 개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종종 궁금해지고는 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취하는 형식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겠지만, 무인기의 출현으로 복잡도가 점점 높아지는 항공시스템 운영에 대해, 장기적이고 심도있는 논의와 의사결정이 절실한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JPDO 10년을 돌아보는 소회를 읽어보면, DoD, DoT, DoC, DHS, FAA, NASA, White House 등을 망라하는 범부처 차원의 정책 및 구현에 관한 논의와 의사결정이 가장 어려운 점이었으며, 부처별 고유한 문화와 조직성을 고려하면서도 국가 전체의 공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간 소통과 의사결정 투명성을 가능하게 하는 'honest broker'를 가장 필요로 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IPO의 출범으로 NextGen은 Roadmap이나 Integrated Work Plan의 단계에서, 이를 실제 구현 운영할 수 있는 성숙도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것을 가늠해 볼 수 있다.
Efficiency, Throughput, Safety 라는 목표를 위해, 운영 단계에 따른 기술, 정책, 경제효용, 안전, 리질리언스, 문화 등 많은 요소를 요구하는 항공시스템의 특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반영한 JPDO나 SJU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부분이 적지않다. 지금까지 한국 항공시스템 기술이 투자나 수요에 비해 후진되어 있는 것은, 단편적이고 따라잡기식의 목표 설정으로, 장거리 경주에서 100미터만 열심히 뛰고 포기해 버리는 격이 되었기 때문은 아닌지 반성해 보곤 한다.
한국에 돌아와서 6개월동안 우리나라 차세대 항공교통시스템인 NARAE를 만든지도 이제 5년이 넘어간다. 5년이 지난 지금에서 뒤돌아보면, 그당시 제시했던 운영개념이나 구성요소들이 단일 요소기술로 개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종종 궁금해지고는 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취하는 형식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겠지만, 무인기의 출현으로 복잡도가 점점 높아지는 항공시스템 운영에 대해, 장기적이고 심도있는 논의와 의사결정이 절실한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